'다음에는 귀납과 연역적 추리문단 구조에 대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5.30 대개의 경우 후자에 속하니..
개인적으로 미괄식 구조를 사랑한다.
전자보다 항상 후자에 무게를 둔다. 
그래서 나는 항상 후자에 속하나 보다.

무언가를 얻고 또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알아채지도 못 했음에도 얻을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잃을 수도 있다.
별반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레 주렁주렁 달려오는 것들도 있지만
죽어라 노력해도 갖지 못하는 것도 있다.
정작 바라던 것에는 닿지 못하고 겨우 매달아 놓은 것은 무겁기만 하지 쓸데가 없다.
이러한 경우의 나열에도 항상 후자에 속한다.
속하려 하는 것인지도...

나도 모르게 잃어 버리고
나고 모르는 것만 잔뜩 달고 다닌다.
언제부터 그런 것인지도 모르면서 곧 벗어날 것처럼 이야기하고
언제에나 바람이 이뤄질지도 모르면서 이미 이뤄진 것처럼 안주한다.

전자에 있는 이들도 분명히 있건만 물어보면 다들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더 쉬어도 된다고 스스로 안위한다.
속은 줄도 모르고..

전자에 속하는 극소수의 반열에 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괄식 구조에 익숙해져야만 하는걸까.

서운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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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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