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갑자기  늙어 버렸다.

 

어린 나이에 불 같은 사랑으로 빠르게 얻은 아이

학생이었던 둘

하고 싶은 일 보단 해야만 하는 일들로 지쳐가는 생활

넉넉하지 못했던 양쪽 부모

그래도 둘이서 잘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젊은 아니 아직 어린 나이

뭐라도 다 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어느날 남편이 갑자기 늙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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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꾼 남자

꿈 속의 세상

이상하리 만치 오래 유지되는 꿈 속 세상

하지만 행복한 꿈속의 생활 

마치 평행차원 같은 세상에 와있는 듯한 느낌

꿈 속에서 1년쯤 지났을 때 문득 꿈에서 깨야지 라고 생각함

 

꿈에서 깼을때 느껴지던 것은 아직 성장기였었던가 커져버린 몸집

어느날 다시 그 꿈을 꾸고 싶다 생각하고 잠에 들고

마주하게된 그 세상

그리고 몇번의 반복

 

다시 오랜시간이 지나  잠에서 깨었을 때

한층 성숙해진 겉모습과 내 행동에 놀라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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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늙어가는 남자

그를 보는 여자

Posted by D.J파리

어떤 꿈은 일어나면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

선명하지 않은 오랜 추억은 꼭 꿈같더라

이럴때 사진한장 남아 있었더라면 좋았겠더라

Posted by D.J파리
2020. 6.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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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6. 1. 26. 11:52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너 하나 더해진 것 뿐이야.
그냥 그 정도일 뿐이니까 신경쓰지마.
너 아니어도 나 걱정해주는 사람 많으니까 너무 마음 쓸 것도 없어.
알아.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너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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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사진첩을 들여다 보면 낯선 사진들이 있어. 언제였을까 싶은 가물가물한....
기억의 끝에 결국 그날을 끄집어 내어 보면 반가움의 뒤는 항상 아쉬움이 따라오지.
항상 그랬던가.
지난날은 아름다웠고 현재는 어둡지만
미래는...밝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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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인생은 우연으로 가득차 있다.
심지어 두개의 평행선도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다.


당연한듯 걷던길을 바꾸어 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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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하루가 멀다 하고 미루어두었던 내일은

하루도 어김없이 들이 닥친다.

 

매일 같이 꺼내 놓았던 핑계들은 왜인지도 모른채 튀어나오고

수고했다는 말로 마무리 되어버린 

매일은 이제는 허탈함으로 마무리 된다.

 

그렇게

길어져버린 손톱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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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한 마디 말에 의미를 부여해 무엇을 강조하려 했던 것일까

탁 뱉어낸 말 뒤로 쏟아지는 말들이 지겹다.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인지 내가 핵심을 놓친고 겉 돌고 있는 것인지

그의 말을 이해하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그의 의도하는바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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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4. 10. 20. 11:43

바닥에 닿은...것들

 

흔히

군대에서 막내라던가

동기라고는 어리버리한 저 녀석 하나뿐인 신입 직원이라던지....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내가 사랑하는 이 앞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나..

 

때론

10시간도 넘는 비행끝의 착륙

 

아니면

아랫층이 없는 집의 뛰놀기 좋아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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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원래

예쁜 구두는 발을 아프게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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