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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2.31 겨울바람. 6
2011. 10. 19. 12:32
무엇으로도 채울 수 있지만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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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마치 겨울바람 같아서..
 
이때쯤이면 불어올 것을 알면서도 '아직은 괜찮겠지'란 생각에
얇은 옷을 입고 길을 나서고
느닷없이 불어온 시린 바람이 옅은 천의 온기를 밀어 낼때야
비로소 옷을 여미고 동동걸음으로 서둘러 집으로 향하듯이..

이제는 꽤나 멀어진 시간에 힘입어
아무준비없이
함께한 시간이 많은 장소,
함께한 추억이 생생했던 계절에 다가설때
불현듯 맞닥뜨린 아련함이라는 감정에
흠칫 놀란 마음은 바삐 추슬러
발걸음을 옮긴다.

또한 겨울바람과는 달라서..
 
돌아와 따뜻함에 몸을 맡겨도 가시지 아니하며
알 수 없는 빈 공간을 이곳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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