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0. 01:59
습관처럼 버릇처럼
영원이란 없다고 말한것은 이렇게 지나버린 후에라도 변명하려 했던 것일까
변하지 않는 것은 없기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던 것은 곧 변해버릴 마음의 미안함이었을까
서로를 끌어 안는 순간 팔이 부서져라 꼭 끌어안은 이유는 놓아버려는 마음을 숨기려 했을까
사랑합니다 외치던 때가 우스워진 이유는 어느것 하나 내던지지 못했던 자신을 보호하려하는 것일까
모르는척 묻는 말들은 그저 새삼스레 말을 꺼내기 미안해서일까
그렇지 않은척 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으려나.
정해지지 않은 결말을 좋아하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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