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스윗노래가잠못들게한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03.30 자다깨니 밤이 짧아

습관처럼 버릇처럼

영원이란 없다고 말한것은 이렇게 지나버린 후에라도 변명하려 했던 것일까

변하지 않는 것은 없기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던 것은 곧 변해버릴 마음의 미안함이었을까

서로를 끌어 안는 순간 팔이 부서져라 꼭 끌어안은 이유는 놓아버려는 마음을 숨기려 했을까

사랑합니다 외치던 때가 우스워진 이유는 어느것 하나 내던지지 못했던 자신을 보호하려하는 것일까

모르는척 묻는 말들은 그저 새삼스레 말을 꺼내기 미안해서일까

 

그렇지 않은척 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으려나.

 

정해지지 않은 결말을 좋아하는 것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생각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쉿!  (0) 2012.06.07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간다.  (0) 2012.04.09
다를게 없다.  (0) 2012.02.21
밥은 먹고 다니니?  (0) 2012.02.01
착한일도 상황 봐가면서 하자.  (0) 2012.01.06
Posted by D.J파리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