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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3 여행. 원론적 접근
여행이란
장소의 이동이 필요하다.
목적이 분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
동반자 기입란 따위는 없다.
이동의 수단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분류하기 좋아하고 정의 내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행이란 단어 하나에도 이건 이래야 하며 저건 저래야 하고 또한 어떤 것을 충족시켜야만 비로소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며 관광 내지는 이주 같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의 것을 붙여다 놓고는 자신들이 해놓은 분류에, 정의내림에 흐뭇해한다.

여행이라는 단어에 들어 있는 의미는 비단 그것 뿐이 아니다. 사전적의미의 그것 말고도 무수히도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어딘가로 혹은 어딘가를 떠나고싶다. 일상탈출의 그것.
자신을 찾아떠나는 자아발견의 그것.
추억을 만드는 가장 통상적인 그것들 까지...
외의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여행에는 빠지지 않아야할 공통 부분이 있다.
바로 회귀에 대한 것이다.
떠난 후 돌아 오는 것.
그게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이다.

먼 훗날이 될 것이다.
내가 기나긴 여행을 마쳤을때 난 돌아올 수 있을까.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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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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