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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16 No Party Tonight
2013. 11. 16. 22:28

그리운 것들

사람 사랑...그리고.

 

집앞 골목어귀마저 아련히 떠오르는 밤

주말의 밤을 항상 비틀 거리며 보냈던 날들이 그립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과 장소에서

찾아낸

기껏 할 수 있게된 것은

떠오르는 상념들 모두를 접어두는 것뿐.

 

길잃은 고양이 한마리랑 앉아서

슬며시 부벼오는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으니

외로운 이들의 몸짓이 이와 다를게 없는데

이녀석마저 뒤돌아 소리없이 떠나가 버리니

처음 그 혼자였던 때보다 더 허전해지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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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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