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어린시절
내가 키우던 그 작은 아이의 이름은 '꿈'이었다.
너무도 쉽게 죽어버린...
소중히 돌보지 않아서인가,
다른 유혹에 넘어가 내버려두었던 것인가.
슬픔을 채 느끼지도 못한채 보내야 했던 그 아이의 이름은 '꿈'이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나름 꽤나 많은 경험을 했고
더 자랐다고 생각하는 이 순간,
다시 한번 그 아이를 만나려 한다.
'꿈'이라는 이름을 다시 지어주고
'열정'이라는 밥을 먹이고
'정열'이라는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고
'온맘'과 '진심'이란 동반자, 반려자가 되어 함께 하려 한다.

너는 꿈이라 불리며 이제 나와 함께 한 없이 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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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