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4. 00:15
쨍그랑!! 그리고 와장창!!
무언가 유리 재질로 되어있는 여러 가지가 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헉!!"
"이게 무슨 소리야!!"
"어,엄마 이게 그러니까..."
"이놈아! 내가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잖아!!! 이거 비싼거라고"
"죄송해요,,"
유리 그릇들을 깬 내 친구녀석이 어머님께 꾸중을 듣고 있다.
"이번에 이사간다고 내가 얼마나 큰 맘 먹고 이거 샀는지 알아?"
"죄송해요."
친구는 어머님께 거듭 용서를 빌며 슬며시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너 오늘이 이사니까 내가 아무말도 안한다만 정리 다하고 보자! 그리고 저런것들 나를 때도 조심해!
너희들도 조심 좀 하거라"
"예.어머님 저희는 걱정 마세요."
"하하하"
우리는 멋쩍게 웃었다.
어머님은 우리 앞이라 그러신지 화를 누그러 뜨리시며 다른 짐들을 옮기러 가셨다.
그날은 친구네집이 이사하는 날이었다.
며칠 뒤 우리가 다시 친구집을 찾았을때 그 녀석은 어머님께 다시 혼이 나는 중이었다.
"너! 내가 이건 건드리지도 말랬잖아!!!! 왜 그랬어?왜?"
어머님은 슬쩍 눈물도 비치시는 것이 단단히 속이 상하셨는가 보다.
"....."
친구 녀석은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들어오거라."
우리를 보신 어머님은 우리를 맞이 하시고는 한숨을 내쉬시며 말씀하셨다.
"어머님 말씀이 맞았네.깨지기 쉬운것에 맘 주지 말고 잘 쓰기나 하라고 하셨는데 이건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는구나."
어머님은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방으로 들어 가셨다.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로 친구가 집에서 깨뜨린 그 그릇은 친구의 할머니가 아끼시던 그릇으로 어머님께는 이쁜 그릇만이 아니라 유품정도의 의미가 있었던 것이었다.
그 아쉬워 하시던 모습은 깨어진 것이 비단 그릇만은 아니었기에 그러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의 추억은 그릇이 깨진다고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기에 아까울지언정 호되게 하지는 못하셨으리라.
깨지기 쉬운것이 사랑이라 정 주지 말라 하고 싶다만은
사랑이 깨어졌다 해서 살아가지 못 하는 것은 아니기에
덧 붙여 이야기 한다.
깨어지기 쉽다지만 사랑없이 살아가지 못 한다면 애지중지 소중히 사랑해라.
아껴둔다고 영원하지 않으니 제자리에 정히 쓰도록 하자.
써보지도 못할 것 있으면 뭐하겠는가. 있다면 써야지.
단 깨어진 사랑에는 정 주지 마라.
아쉬울지언정 그것만이 전부가 아닌 것을..
무언가 유리 재질로 되어있는 여러 가지가 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헉!!"
"이게 무슨 소리야!!"
"어,엄마 이게 그러니까..."
"이놈아! 내가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잖아!!! 이거 비싼거라고"
"죄송해요,,"
유리 그릇들을 깬 내 친구녀석이 어머님께 꾸중을 듣고 있다.
"이번에 이사간다고 내가 얼마나 큰 맘 먹고 이거 샀는지 알아?"
"죄송해요."
친구는 어머님께 거듭 용서를 빌며 슬며시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너 오늘이 이사니까 내가 아무말도 안한다만 정리 다하고 보자! 그리고 저런것들 나를 때도 조심해!
너희들도 조심 좀 하거라"
"예.어머님 저희는 걱정 마세요."
"하하하"
우리는 멋쩍게 웃었다.
어머님은 우리 앞이라 그러신지 화를 누그러 뜨리시며 다른 짐들을 옮기러 가셨다.
그날은 친구네집이 이사하는 날이었다.
며칠 뒤 우리가 다시 친구집을 찾았을때 그 녀석은 어머님께 다시 혼이 나는 중이었다.
"너! 내가 이건 건드리지도 말랬잖아!!!! 왜 그랬어?왜?"
어머님은 슬쩍 눈물도 비치시는 것이 단단히 속이 상하셨는가 보다.
"....."
친구 녀석은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들어오거라."
우리를 보신 어머님은 우리를 맞이 하시고는 한숨을 내쉬시며 말씀하셨다.
"어머님 말씀이 맞았네.깨지기 쉬운것에 맘 주지 말고 잘 쓰기나 하라고 하셨는데 이건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는구나."
어머님은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방으로 들어 가셨다.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로 친구가 집에서 깨뜨린 그 그릇은 친구의 할머니가 아끼시던 그릇으로 어머님께는 이쁜 그릇만이 아니라 유품정도의 의미가 있었던 것이었다.
그 아쉬워 하시던 모습은 깨어진 것이 비단 그릇만은 아니었기에 그러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의 추억은 그릇이 깨진다고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기에 아까울지언정 호되게 하지는 못하셨으리라.
깨지기 쉬운것이 사랑이라 정 주지 말라 하고 싶다만은
사랑이 깨어졌다 해서 살아가지 못 하는 것은 아니기에
덧 붙여 이야기 한다.
깨어지기 쉽다지만 사랑없이 살아가지 못 한다면 애지중지 소중히 사랑해라.
아껴둔다고 영원하지 않으니 제자리에 정히 쓰도록 하자.
써보지도 못할 것 있으면 뭐하겠는가. 있다면 써야지.
단 깨어진 사랑에는 정 주지 마라.
아쉬울지언정 그것만이 전부가 아닌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