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니 선명하게 떠올라
황급히 눈을 뜨고 마음을 추스른다.

눈을 감으니 흐릿하게 번져만가서
그대로 눈을 감고 떠올려 본다.
흐린 기억은 반쯤은 내 원하는 대로 각색 되어져 
지난 날들 속에 손꼽아 볼 수있는 꽤나 괜찮은추억이 되어 있다.

선명한 어제보다
오래 전 흐릿했던 날들이 더 아름다워져 있다.

흐림은 날조하고
그리움은 왜곡한다.

그래서 항상 지난 날을 추억한다.
지금 보다는 더 원하던 나였을테니.
흐릿한 기억속에서는,,,at l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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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