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녀에게 물었고 그녀는 대답했다.
'어떤 사람이 좋아??'
'난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더라. '

거짓말이었다.
아니면 대답 앞에 '너말고' 내지는
대답 중간에 '나를 좋아해 주는 그 사람'이라는 말을 넣었어야했다.

그때 그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던 것은 이미 그녀는 눈빛으로 다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아니라는 것도,
사실은 그사람이라는 것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지난 이야기들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문앞  (0) 2011.09.21
내 핑계대지마. !  (2) 2011.06.24
  (0) 2011.03.05
뒤늦게..  (0) 2010.10.09
질량보존의 법칙  (0) 2010.07.07
Posted by D.J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