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1. 01:08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선풍기를 꺼내 놓고 그 앞에 앉아 하루종일 책을 읽고 뒹굴거리다가 노트북을 꺼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탄산음료를 미친듯이 들이키고 감자칩을 먹고 뒤늦게 샤워를 하고 이를닦고 슬슬자려한다.
이정도면 꽤나 만족스럽게 보낸 요근래 드물었던 휴일이었다.
빠진 것이 많았지만 정말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을 이런시간이 필요했다.
너무 잦아지면 아쉬워질 시간들..오늘 하루정도면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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