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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1 다를게 없다.
2012. 2. 21. 00:07
외눈박이가 묻는다.
두눈으로 본 세상은 어떠한가..
대답한다.
두눈으로 바라봐도 다를 것이 없다고.
 
난쟁이가 묻는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대답한다.
더 높이서 바라봐도 다를 것이 없다고.

앉은 뱅이가 묻는다.
달릴며 마주하는 세상을...
대답한다.
더 빨리 나아가도 다를 것이 없다고.

장님이 묻는다.
빛이드는 세상을...
대답한다.
빛이 있어도 어두우니 다를 것이 없다고.

귀머거리가 묻는다.
들려오는 세상을...
대답한다.
지독한 소음이 들어야할 것을 모두 삼키니 다를 것이 없다고

세상이 물어본다.
사람의 마음을.....
대답한다.
마음이 없는 그대와 다를 것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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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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