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에 해당되는 글 77건

  1. 2010.04.18 속옷..
  2. 2010.04.14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3. 2010.04.07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4. 2010.04.04 한 걸음 내딛는다면
  5. 2010.03.23 그 녀석의 이름은... 1
  6. 2010.03.16 점을 찍는다.
  7. 2010.03.13 뭐..어때..
2010. 4. 18. 07:42
얼마전에 3개들이 세트로 산 속옷이 잘 맞지 않는다.
유행하는 스타일의 것...별모양이 들어간 .....쫄 사각의....
내가 살이찐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것들은  잘 맞는데 유독 이넘들은 내게 맞지 않는다.
입다 보면 늘어나고 뭐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자주 입어 주고는 있지만 여전히 내게 잘 맞진 않는다.
처음부터 해결책은 있었다.
살을 빼면 간단한 것인데..어렵고 고된 일인지 그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늘어날 옷감에 기댄다.
하지만 뭐로 만들엇는지 늘여도 늘어나지 않고 빨면 오히려 줄어드는것 같고
나름 조금은 살이 빠진 내몸에도 여전히 그것들은 맞추어 주지 않고 있다.
나와 더불어 조율해주지 않는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때가 있다.
그냥 더럽고 치사하다고 포기하면 될수도 있겠지만
그럴수 없는것들..
때로는 아까워서 또 어쩔때는 어쩔수 없이..
또 맘이 기운것들에는
간혹 나 자신조차도 잊고,잃고, 내가 지금 까지 고수해 왔던 모든 것들을 너무도 쉽게 망각하게 될때가 있다.
물건을 파는 저 아주머니의 말은 분명 비싼값을 부르지만 사고 싶은 간절한맘은 그것을 지불하고 있고,
어떤 한정판이라는 것들도 맘을 조급하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 한마디는 깊이 박혀서 결국은 그말대로 하게 되는 나를 만들고
그런 마음들은 어느새..
'바가지쓰지 말아야지.' 한정판 같은거 뭐 별거 없잖아.' '난 나야!! 니가 만든 내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있던 나야!!'
하고 외치던 나를 밀어내고 몰래 나도 모르는 나를 만들어간다.
어느 순간 당혹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일이리라.
맘이란 놈을 누가 다룰수 있을까.
다만 흔들리고 변하고 종잡을수 없는 그것들을 큰 줄기로 엮어나갈 가치관, 기준, 중심따위쯤은 세워 놓아야 할 것이다.
또 어느 순간 그 중심을 놓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그것에만 집착하는 나를 발견할지라도..
변화 하는게 당연하다면 주체가 되고 싶을 뿐이다 그 변화의 흐름에...
참 맘에 들어 산 요놈의 속옷이 나로 하여금 '살을 빼세요' 강요한다.
너를 얻기 위한 나의 변화이리라.
내게 필요치않은 행위였다면 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도 하니 이룰 것이다.
나름 주체가 되어본다.
'곧 맵시나게 입어줄게.' 속옷도 나의 작은동기가 되어준다.

슬쩍 겉포장지를 살펴본다.
빌어먹을!! made in China......
낚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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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뜨겁지 않다고 식은 것은 아니야.
타오르지 않는다고 사그라진 것 또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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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귀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게 약포지의 아래 부분에 있을듯한..메세지...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들어..
하지만 이 곳에서는 제가 당신에게 진심으로 말씀 드립니다.
"어여 나으세요"
미소도 살짝..^^ 멋쩍게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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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출발선에서 한 걸음 내디뎠다면,
설혹 두 걸음 뒤로 밀렸다고 해도
출발선 이후로 돌아가진 않는다.

거듭 말하자면 난 평면에 있지 않아....
요즘들어 변명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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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지난 어린시절
내가 키우던 그 작은 아이의 이름은 '꿈'이었다.
너무도 쉽게 죽어버린...
소중히 돌보지 않아서인가,
다른 유혹에 넘어가 내버려두었던 것인가.
슬픔을 채 느끼지도 못한채 보내야 했던 그 아이의 이름은 '꿈'이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나름 꽤나 많은 경험을 했고
더 자랐다고 생각하는 이 순간,
다시 한번 그 아이를 만나려 한다.
'꿈'이라는 이름을 다시 지어주고
'열정'이라는 밥을 먹이고
'정열'이라는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고
'온맘'과 '진심'이란 동반자, 반려자가 되어 함께 하려 한다.

너는 꿈이라 불리며 이제 나와 함께 한 없이 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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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불확실한 미래의 한 부분에 점을 찍는다.
현재로부터 그 점까지 선을 긋는다.
평면위에 가장 가까운 거리 직선...
그 점이 나의 목표 라면 나는 그 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평면이 아닌 나의 삶에서 직선이 과연 가장 빠른 혹은 옳은 길일까?
자문한다...
변명인가?
자신하진 못하지만 확실한 것 또한 있다.
비록 내가 걷는 이 걸음이 한참 돌아 가고 있을지라도...
나는 그 점을 보고있음이다.
누군가 말했다.
'각자의 길이 다른데 도착하는시간이야 무슨상관이 있을까'
내가 나의 길에 있다면 그 길이 크게 휘어진 곡선에 있는 길이라도 나는 기꺼이 걸어간다.
나는 그 길위에서 그 점과의 선을 이어가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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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3. 13. 19:10
한번쯤 아니 지금 이 순간 만이라도
마음이 생각을 이끌어도..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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