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3개들이 세트로 산 속옷이 잘 맞지 않는다.
유행하는 스타일의 것...별모양이 들어간 .....쫄 사각의....
내가 살이찐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것들은 잘 맞는데 유독 이넘들은 내게 맞지 않는다.
입다 보면 늘어나고 뭐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자주 입어 주고는 있지만 여전히 내게 잘 맞진 않는다.
처음부터 해결책은 있었다.
살을 빼면 간단한 것인데..어렵고 고된 일인지 그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늘어날 옷감에 기댄다.
하지만 뭐로 만들엇는지 늘여도 늘어나지 않고 빨면 오히려 줄어드는것 같고
나름 조금은 살이 빠진 내몸에도 여전히 그것들은 맞추어 주지 않고 있다.
나와 더불어 조율해주지 않는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때가 있다.
그냥 더럽고 치사하다고 포기하면 될수도 있겠지만
그럴수 없는것들..
때로는 아까워서 또 어쩔때는 어쩔수 없이..
또 맘이 기운것들에는
간혹 나 자신조차도 잊고,잃고, 내가 지금 까지 고수해 왔던 모든 것들을 너무도 쉽게 망각하게 될때가 있다.
물건을 파는 저 아주머니의 말은 분명 비싼값을 부르지만 사고 싶은 간절한맘은 그것을 지불하고 있고,
어떤 한정판이라는 것들도 맘을 조급하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 한마디는 깊이 박혀서 결국은 그말대로 하게 되는 나를 만들고
그런 마음들은 어느새..
'바가지쓰지 말아야지.' 한정판 같은거 뭐 별거 없잖아.' '난 나야!! 니가 만든 내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있던 나야!!'
하고 외치던 나를 밀어내고 몰래 나도 모르는 나를 만들어간다.
어느 순간 당혹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일이리라.
맘이란 놈을 누가 다룰수 있을까.
다만 흔들리고 변하고 종잡을수 없는 그것들을 큰 줄기로 엮어나갈 가치관, 기준, 중심따위쯤은 세워 놓아야 할 것이다.
또 어느 순간 그 중심을 놓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그것에만 집착하는 나를 발견할지라도..
변화 하는게 당연하다면 주체가 되고 싶을 뿐이다 그 변화의 흐름에...
참 맘에 들어 산 요놈의 속옷이 나로 하여금 '살을 빼세요' 강요한다.
너를 얻기 위한 나의 변화이리라.
내게 필요치않은 행위였다면 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도 하니 이룰 것이다.
나름 주체가 되어본다.
'곧 맵시나게 입어줄게.' 속옷도 나의 작은동기가 되어준다.
슬쩍 겉포장지를 살펴본다.
빌어먹을!! made in China......
낚였네....
유행하는 스타일의 것...별모양이 들어간 .....쫄 사각의....
내가 살이찐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것들은 잘 맞는데 유독 이넘들은 내게 맞지 않는다.
입다 보면 늘어나고 뭐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자주 입어 주고는 있지만 여전히 내게 잘 맞진 않는다.
처음부터 해결책은 있었다.
살을 빼면 간단한 것인데..어렵고 고된 일인지 그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늘어날 옷감에 기댄다.
하지만 뭐로 만들엇는지 늘여도 늘어나지 않고 빨면 오히려 줄어드는것 같고
나름 조금은 살이 빠진 내몸에도 여전히 그것들은 맞추어 주지 않고 있다.
나와 더불어 조율해주지 않는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때가 있다.
그냥 더럽고 치사하다고 포기하면 될수도 있겠지만
그럴수 없는것들..
때로는 아까워서 또 어쩔때는 어쩔수 없이..
또 맘이 기운것들에는
간혹 나 자신조차도 잊고,잃고, 내가 지금 까지 고수해 왔던 모든 것들을 너무도 쉽게 망각하게 될때가 있다.
물건을 파는 저 아주머니의 말은 분명 비싼값을 부르지만 사고 싶은 간절한맘은 그것을 지불하고 있고,
어떤 한정판이라는 것들도 맘을 조급하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 한마디는 깊이 박혀서 결국은 그말대로 하게 되는 나를 만들고
그런 마음들은 어느새..
'바가지쓰지 말아야지.' 한정판 같은거 뭐 별거 없잖아.' '난 나야!! 니가 만든 내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있던 나야!!'
하고 외치던 나를 밀어내고 몰래 나도 모르는 나를 만들어간다.
어느 순간 당혹스럽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일이리라.
맘이란 놈을 누가 다룰수 있을까.
다만 흔들리고 변하고 종잡을수 없는 그것들을 큰 줄기로 엮어나갈 가치관, 기준, 중심따위쯤은 세워 놓아야 할 것이다.
또 어느 순간 그 중심을 놓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그것에만 집착하는 나를 발견할지라도..
변화 하는게 당연하다면 주체가 되고 싶을 뿐이다 그 변화의 흐름에...
참 맘에 들어 산 요놈의 속옷이 나로 하여금 '살을 빼세요' 강요한다.
너를 얻기 위한 나의 변화이리라.
내게 필요치않은 행위였다면 시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도 하니 이룰 것이다.
나름 주체가 되어본다.
'곧 맵시나게 입어줄게.' 속옷도 나의 작은동기가 되어준다.
슬쩍 겉포장지를 살펴본다.
빌어먹을!! made in China......
낚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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