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9. 01:48
조금 먼 길을 떠날때,
가장 먼저 무엇을 준비하시는가.
하루 혹은 며칠이라도 묵을 예정이라면
뭐..옷가지랑 세면도구 정도 먼저 챙기려나.
지난 며칠동안
라디오에서 또는 길거리에서 들려져 오는 음악을 사운드하운드로 잡아 기어코 제목을 알아놓은 노래들..
난 그것부터 챙긴다.
어둠의 경로부터 시작해서 소액결제까지....
그것도 없다면 친절하신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녹음이라도....
이렇게 깔짝깔짝 있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깊은밤으로....
여지없이 여행길은 피곤함과 함께 시작한다.
뭐 어차피 약간의 설레임과 흥분으로 말미암아 쉽게 잠들지 못했을 것은 매한가지지만...
조금이라도 자두자.
비행기가 아니라면 지나가는 차창 밖 풍경도 하나의 기쁨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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