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0. 21:09
아침부터 비가왔다.
잠시 멈추는듯 하더니 다시 내리고 해가 잠시 나더니 다시 비가오고
호랑이든 여우든 시집,장가를 가는 것 같던데 저녁이 되어가니 미친듯이 쏟아진다.
날씨가 종잡을 수 없고 제 멋대로인게 매력이다.
나로 하여금 항상 긴장하게 하며
수동적이면서도 최대한의 수용을 지향하는 능동적 자세를 취하게 만든다.
멋지다.
난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
여자도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
매력있다.
다만 좀 이뻤으면 좋겠다.
결론이란게 뻔하다.
날씨는 그저 버틸만은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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