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에 해당되는 글 99건

  1. 2010.06.03 일과
  2. 2010.06.01 자극적 불감
  3. 2010.04.28 가련다. 슬슬
  4. 2010.04.25 후딱!!
  5. 2010.04.22 비온 뒤
  6. 2010.04.19 틀렸다.
  7. 2010.04.04 커피.. 2
  8. 2010.03.22 Mystery Of Travel
  9. 2010.03.14 그녀는 죽기로 결심했다.
2010. 6. 3. 23:25
어둠을 잃은 밤                                  휘청 거리며
상쾌함을 잃은 아침                            힘겹게 눈을 뜬다.
기쁨이 없는 웃음                               마음을 숨기고
생각이 없는 사고                               따라 갈 뿐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시간           더딘 그 발걸음으로
아무리 붙잡아도 매몰차게 가는 시간     뒷 모습만 보여준다.
희열을 잊은 저녁                               습관처럼 그 밤으로
환희를 잊은 마음                               환락으로 걸어간다.
고요가 사라진 새벽                            흔들리는 거리에서
초점이 사라진 시야                            황량한 진실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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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6. 1. 02:44
근래
따뜻한 것 보단 뜨겁고,
잔잔함 따위는 실증이라도 난 듯이 화끈함을 찾는 것은 
열정을 사모함이 아니라
자극적인 것으로 동함을 끌어오지 못하면 움직이지 아니하는 불감의 작용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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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4. 28. 01:48
아주 어렸을적 '그랜드 캐년'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고는 모험이 있는 그곳을 동경하고
'영화 '죠스'는 어디서 찍었을까?' 라는 물음에 대답해준 누군가의 말속에서 '호주 바다'를 꿈에 그렸다.
사실 '호주'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LA'가 '로스앤젤레스'인지도 모르던 시절 그곳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 소식에 난 아직도 그곳을 무서워 하고
'사쿠라'가 '벚꽃'이라는 이유하나로 '사쿠라'라는 이름을 좋아하는 나는 일본에 가려한다.
이런 작은 이유들이, 그 어렸을적 스치던 기억들이 이제사 내 갈 발걸음을 옮긴다.
그때부터 꿈꾸던 길이리라.
아직 가볼 곳을 못 가보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 전전하고 있지만 기회가 있음에 감사한다.
더 늦더라도 뭐 그리 큰 상관이야 있겠냐만은 좀 더 생생한 사모함에 움직여 보려한다.
일단...죠스부터 구경하러 갈까?
슬슬 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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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4. 25. 22:47
어떤 날은 모든 사고가 정지한듯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다가도
또 어떤 날은 쉴 새 없이 수많은 화두들이 떠오른다.
슬쩍 메모해 놓고는 하루중에 또는 며칠씩,,,
또 잘 잡히지 않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는 잠시고 덮어 두었다가라도
몇 개월 혹은 몇년이 지나도록 숙고하여 풀어낸다.
내가 즐기는 표현들 혹은 좋아하는 작가의 그것에 빌어서 내지는 끝없이 추구하는 나만의 것들을 이용해서,
시험적이고 모험적이기도한 풀이를 해나간다.
그리고 가끔 아주 가끔은 떠오르는대로 후딱 써 내려갈때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맞이 하기도 한다. 정말 가끔일 뿐이지만...

준비된 밑바탕에서 나오는 것이겠지만
다듬지 않고, 쏟아붙지 않은 것에는 한계가 있다.
애정이 묻어나지 않을수도, 내 색깔이 묻어 나지 않을수도 있다.
그래도 그 즉흥적이고 간결한것은
처음 그대로의 것을 가장 가까이 표현해 주는 매력이 있다.
무언가 생략된 듯한 하지만 가장 원초적이기도한 그런..
어쩌면 지금 가장 필요한..
결단력과는 무관하겠지만..

써내려가는 손에 힘이 실리기를 바라며 성급히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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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4. 22. 09:18
개인 하늘은 더욱 맑다.
넓은 시계가  평소 잘 보이지 않던 저 산을 볼 수 있게 해주고
맑은 공기는 항상 칼칼하던..삽결살을 찾던.. 내 목에 상쾌함을 선사한다.
어렸을적 시골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맑은날 이곳에서는 제주도가 보인다고.
어렴풋이 보이던 그때가 생각난다.
비가 잦은 계절이라 얼마 뒤 어쩌면 내일이라도 비는 오겠지만
비가오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싫지는 않지만
.....
비야 오려거든 젖은 내 몸 마른뒤에 다시 와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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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4. 19. 21:51
들리는 소리로 보려했다.,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단 하나도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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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4. 4. 23:16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나요?"
그녀가 물었다.
"소주를 마시죠"
"맥주 한잔이면..~~캬~~"
"담배한대 피면서 상사 씹는거죠 뭐.."
"먹어요"
사람들이 말한다.
...내가 우물 쭈물 작은소리로 말한다."저는 술도 잘 못하고 담배도 안피는데.."
그녀가 내게 묻는다."그럼 소리라도 지르시나요?"
"아뇨, 사실저는 부끄러움도 많아서요." 더 작은 목소리로 내가 말했다.
"큰일이네!! 여러분 여기!~~당신의 동료 한 분이 과도한 스트레스 아래에서 죽어가고 있어요. 잘좀 지켜보세요!!!"
"ㅎ ㅏㅎ ㅏ"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퍼져 나온다.
"하하, 아니에요. 저도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갖고 있어요."
"뭐죠?" 그녀가 살짝 궁금한 듯한 표정으로 묻는다.
"저는 커피를 맛있게 타는법을 안답니다."
"음...음....그래서 그 커피를 어떻게 한다는거죠? 어떻게 타는데요?" 쉴새 없이 물어온다.
"약간 큰 잔에 커피를 한 스푼, 프림은 넣지 않아요! 그리고 설탕은 커피보다 아주 약간만 많이 넣어요."
"그게 다인가요? 이런~부끄러움에다가 뛰어난 주변분위기 장악능력 까지 갖고 계시는군요?"
"하하;;진정하시고 끝까지 들어보세요." 조금은 자신있는 목소리로 내가 말한다.
"커피는 쓰죠, 프림은 솔직히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프림은 커피를 완전 다른맛으로 변질 시켜 버리죠, 전 그래서 프림을 싫어 한답니다"
"프림도 당신을 싫어 한답니다." 그녀가 시큰둥하게 받는다.
난 무시하며 말을 잇는다. 살짝 얼굴에 흐르는 땀을 훔친 것을 부정하진 않겠다.
"설탕은 달죠,
쓴 커피는 커피 나름의 독특한 향과 맛이 있지만 제겐 사실 쓴맛이 강해서 즐기기 힘들더라고요.
설탕은 커피와 어울려 쓴 커피도 제게 맛있게 즐길수 있게 해주죠.
단, 주의해야 할 사항은 설탕을 많이 넣으면 안되요."
"그건 왜죠?"
"만일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진한 단 맛이 커피 본연의 맛을 없애버려 '달콤한 커피'가 아닌 '씁쓸한 설탕차'를 마시게 되는 것이죠. 커피보다 약간 많은 설탕은 그!!!!쓰디 쓴!!!!커피를 잘 즐길 수 있게 해주죠."
그녀가 약간의 시간뒤에 물어온다. 약간 의기양양한 듯한 얼굴로....
"그렇다면 커피는 '인생' 내지는 '직장'등등의 일이고 설탕은 '여가'라던지 '담배', '술', '게임'등등 뭐이런것들을 의미하나요?"
"그렇다고도 할수있죠,좀 더 붙인다면..
커피는 인생을 그중에서도 우리가 격고있는 난관들,시험들,모험들, 아니 어쩌면.. 맞아요! 그 모든 삶을 말하죠.
그리고 설탕은 우리가 그 안에 누릴 수 있는 감사와 기쁨과 즐거움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들이죠. 다소 인위적일 수 있는 그런..
고단한 일과 속에서 동료들과의 흡연 한개, 회식자리에서 소맥한잔! 뭐 이런 친목도모도 말할수 있겠죠."
"뭐 결국은 '흡연과 수다', '음주가무'이런 이야기인가요? "
"당연히 아니죠! 전 다만 삶을 더 잘 즐길수 있게 해주는 것들에 관한 것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아니!! 갑자기 커피에서 인생이 나오고 설탕에서 즐거움이 나오고 이제는 삶을 논하는 건가요?"
"하하 시작은 스트레스 였죠.;; 음,,말씀 드리고 싶은것을 다시말해 보면"
"예!!제발 정리 좀 부탁드릴께요."
내가 그녀의 눈길을 피하면서 말한다.
"인생이 쓰디쓴 커피라면 달콤함을 줄수 있는 설탕을 넣어 보세요. 인생이 맛있어 집니다. 단, 누차 말하듯이 너무 과하면 안됩니다. 어쨋든 우리는 우여곡절 많은 인생이라는 것을 살아가니까요. 현실이 쓸지라도 우리 삶은 약간 달콤하게 말들자는 말이죠. 인생 본연의 맛을 더 잘느낄수 있게..."
"아~~그렇네요.. 본연의 맛을 더욱 잘 느낄수 있게. 아니 이게 맞을꺼예요. 더욱 잘 즐길수 있게."
그녀가 살짝은 공감해준다는 표정으로 이야기 한다...
그리고 아차!싶은 듯한표정으로 다시 묻는다.
"그래서 당신에게 그 첨가물인 설탕이 도대체 뭐냐고요!!!!!!!!!"
나는 소리 없이 그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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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2010. 3. 22. 23:39
In traveling; a man must carry knowledge with him,
if he would bring home knowledge.-속담중에서-
이 말을 알기 위해 처음 그날 부터 얼마 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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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파리
내가 좋아하는 작가 코엘료씨의 책에서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한다.
지금까지의 삶과 먼 미래의 삶이 변화가 없을 것 이라는 생각에
그녀는 가능성을 닫았다.
내게 가능성 조차 없다면...나 죽을까?
하지만 내겐 다행히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나는 살기로 결심했다.
뭐,,,그녀는 죽음앞에서 삶의 열망을 찾았다.
그녀의 이야기는 다시 어딘가의 누구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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